본문 바로가기

이야기가득/시 이야기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참 좋은 당신/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아, 생각만해도 참 좋은 당신,
아, 생각만해도 참 고마운 당신,
아, 생각만해도 참 힘되는 당신,
아, 생각만해도 참 편안한 당신,
남의 편이 아닌 언제나 내 편인 당신, 위로가 되는 당신,

'이야기가득 >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었던 일 /이생진  (0) 2019.04.24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롱펠로우  (0) 2019.04.24
십자가의 길 / 홍수희  (0) 2019.04.23
이 꽃잎들 / 김용택  (0) 2019.04.23
벚꽃이 질 때 /이남일  (0)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