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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매장 #장례문화

벌초와 성묘 그리고 추석

 

이발 하듯 깨끗하게 벌초를 하고 성묘를 하고 왔다.​

조상님들이 좋아하시겠다.

마음이 개운하다.

사마귀 한 마리가 정성을 다하는지 보고 있다. 찔린다.

이제 저 산소를 다 없앤다고 한다. 화장하여 평장을 한단다. 좋은 생각이다.

표지석을 만든어야 한단다. 다 모아서 아주 작게 이름만 써넣어 만든다고 한다. 아직은 회의 중이다. 매장과 화장 장례문화가 많이 달라지고는 있지만 그것도 현재 시점의 생각이다. 100년 200년 1,000년 후를 생각하는 장례문화를 빨리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내 생각은 표지석도 없는 깔끔한 잔디밭이다. 여름에 초록 잔디 가을엔 금잔디 환상적이다.

저 묘소를 없앤 잔디밭에 조상님들이 그리고 내가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뿌려지는 것,

그리고 나무 한 두 그루 예쁜 정자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명절이나 기일에 그리고 그리울 때 지나가는 길에 쉬었다 가는 터 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안 될 것 같다. 생각은 다 다르니까.... 종친들의 생각이 거기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표지석을 이야기 하고 한 삽씩을 이야기하는 시점에 내 생각이 들릴까 모르겠다. 일단 남편이 안될 것이라고 부정의 말을 던진다.

장례 문화는 1,000년 후까지 아니 그 이상까지 보는 혜안이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우리의 정서'를 운운하면 안되는데....

사마귀의 생각을 묻고 싶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전묘(展墓)·배분(拜墳)·배소례(拜掃禮) 또는 상묘의(上墓儀)라고도 부른다. 주자의 『가례』에 의하면 성묘는 묘제(墓祭)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성묘에 제례의 절차가 합쳐져 나중에 묘제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손여제(孫汝濟)의 『예서유편(禮書類編)』에 의하면, 묘제는 진나라 때의 여묘(廬墓)로부터 시작되어, 당나라의 개원(開元, 713∼741)연간에 한식상묘(寒食上墓)의 풍속이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백과사전참고함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