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에 진달래 꽃이 활짝 폈어요.
꽃을 몇 개 땄어요.
따기 전에 망설이지만^^~ 눈치를 보지만^^~
진달래 꽃 잎 몇 개 파는 곳이 있나요...
진달래에게 따도 되냐고 미안하지만 몇 개만 따겠다고 부탁을 살짝 했어요. 따가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ㅎ
화전을 딱 여섯개 만들었어요.
엄마께서 주신 찹쌀가루에 소금 조금 넣고 동글게 반죽하여~
뒤집어 진달래꽃을 얹어 놓았어요. 꽃이 반죽 위에서 익었어요.
예쁘네요. 맛있네요.
맛이요?
고물 안 한 인절미와 같아요. 그냥 쫄깃한 찹쌀 떡이요.
진달래가 프라이팬 위에서 일년에 한 번씩 변신을 해요.
라면 먹는 아들에게 먹어보라고 하니 전에 먹어봤다고... 어디서? 엄마가 만들어 줬다네요.
제가 세개 먹고 세개는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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