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이유/ 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
여락 김종진의~~
꽃이 지는 이유도 꽃이 피는 이유도 있다~
가끔은 누가 물어보면 어쩌지? 하는 것들이 있다.
가끔은 내가 나에게 물어도 답을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도 이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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