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일 대처법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나쁜일도 나를 거듭나게 하는
변화의 반환점으로 여기면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혜민스님-
여락 김종진의~~
출입이 억제 되는 곳,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곳이 있다.내 카메라는 연구소 안에서도 밖에서도 잠깐 점심 먹으러 나간 묵집에도 꼼짝을 못한다. 까맣게 정지한다. 렌즈에 붙여진 까만테이프는 말이 없다. 그대로 찍으면 까맣다. 사진은 남이 찍어주었다. 위치는 내 것이 아니다. 내가 못할 때 남이 해주면 복있는 사람이다. 사진이 어색하게 내게로 온다.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강의 끝나고 정문에서 신분증과 바꾸며 까만 테이프는 렌즈에서 해제되었다. 자유는 있는 자에게 나오는 것이고 평등은 없는자에게 나온다고 했다. 나쁜일은 가까이에서 서성인다. 바꿀수 없으니 인정하라. 그리고 잘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판단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라. 더 좋은 길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