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 데 콩이났어요.식구들은 고개 내민 싹을 새로워하는 저를 신기해해요~.이모작, 삼사모작 가능하네요. 보리 심었다가 연두 싹을 다 베어 냈더니 또 올라오고... 또 베어 내니 허전하여 콩을 하나 쿡, 찔러 놓았는데 콩이나고... 좋아서 몇 개 더 심었더니 또 나고.... 저는 저렇게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싹이 참 예뻐요. 저기서 기운을 얻어요~ 언제 갈지 모르는 마지막 잎새보다는 아직은 여유있는 저 새싹이 제게 힘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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