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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이름, 너는 구누니?

이름, 넌 누구니?

가끔 분위기에 취한다. 봄꽃에 취하고 커피향에도 취한다~
봄이 오는 것을 코끝으로 느끼며 대청댐 부근의 봄바람을 맞는다. 세 여인들의 삶의 여유.~~~~~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인생을 논한다. 가족의 인생과 주변의 인생도 나와 연관지어 들여다본다. 함부로 남의 인생을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있다. 아직은 안보이는 것이 많지만~~ 시간과 집중이 필요할 때다.

 봄이 오고 가고, 여름이 오고 가고, 가을이 그리고 겨울이.. 한 사람이 오고 간다. 그건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어느 시인은 말한다. 울음 소리 터트리며 왔다가 숨소리 죽이며 가는 사이에 '취함'이 있다. 한 사람의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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