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위엔 로마자 15숫자가 보이고
아래엔 악마라는 뜻의 영문 THE DEVIL이 보임.
숫자 밑엔 거꾸로 그려진 속이 빈 별.
별의 속성과는 뭔가 반대되는 느낌
악의 상징이라는 염소의 뿔과 얼굴. 박쥐의 날개. 독수리의발을 가진 사람. 표정은 꼭 절의 일주문에 있는 사천왕 같음. 오른손은 들고 있는데 손가락이 둘씩 붙어있음. 손바닥엔 손금이 보임. 왼손엔 불방망이를 들고 있음.
그림의 왼쪽엔 뿔이 달린 빨간 머리의 여자가 목이 쇠사슬에 묶여서 있음. 옷은 입지 않은 나체. 꼬리엔 포도가 달려있음.
그림의 오른쪽에 있는 빨강 머리의 남자 역시 악마처럼 머리에 뿔이 달렸고 목에 쇠사슬을 메고 있음. 쇠사슬은 끊어지기 쉽게 보임. 불로 된 꼬리. 손을내밀어 여자에게 구애하는 몸짓. 배경은 검정.
이 그림을 보고 젤 먼저 그리스 신화 속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가 떠올랐다.
사슬에 묶여서 독수리에게 매일 간을 쪼였던 프로메테우스.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어서 세상을 혼동 속에 빠지게 한 판도라.
악마는 신에게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주된 업무는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악마의 능력은 인간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마지막이 파멸이란 것을
알면서도 유혹을 못 이기고 빠져들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여기서 학습된 무기력과 코끼리 증후군을 떠올려본다.
쇠사슬에 묶여서는 끊을 수 있음에도 끊지 못하는 악마의 유혹에 끌려다니는 약한 마음.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습관처럼 손바닥을 뒤집듯 내 마음을 내 맘대로 뒤집을 수만 있다면...
힘내서 저 사슬을 끊어버릴 수만 있다면... 저 그림의 배경처럼 내 마음속이 컴컴하진 않겠지.
눈을 뜨고 회피하지 말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저 사슬을 끊어버리자.
힘들겠지만 습관을 만들고 근육을 키워서 저 사슬을 끊어내가면서 순간순간 행복해지자.
'이야기가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로카드 팬타클7 (0) | 2018.06.21 |
---|---|
건강을 위하여 (0) | 2018.06.21 |
타로카드ㅡ읽고 스스로 질문하기 (0) | 2018.06.20 |
타로카드ㅡ읽고 나의 심리 찾기 (0) | 2018.06.20 |
타로카드ㅡ읽고 내 심리 질문하기 (0) | 2018.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