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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득

간장게장

무엇을 하려고?
간장게장~~

꽃게탕을 해 먹고 간장 게장을 하려고 양념 간장을 끓였다. 휴대폰으로 레시피를 보면서...
참 좋다. 요리책을 펴놓고 안해도 되니^^~
꽃게 2kg 사와 반은 꽃게탕으로 해먹고 반은 간장 게장을 하려는데 아무래도 적을 것 같아 양념장을 미리 끓인다.
양념장을 넉넉히 만든다~ 내일 꽃게를 많이 살 것 같다~ ㅎ
아들이 주문하라고 했는데 직접 해 주겠다고 했었다.
‘엄마가 한 게 맛있어’라면서~
추석 때 친정 어머니의 양념게장은 최고 인기 음식이다. 고등학생 조카가 맛있게 먹으면서 외할머니께 주문한다기에 우리 엄마 힘드니까 너희 엄마보고 해 달라고 해. 했더니 우리 엄마 못해요. 이모가 해 주세요.
한 방 먹고....
해 줄 수 있으면 조카까지 먹이려고.
근데 조카가 좋아하는 건 양념게장인데?
전화해봐야지..
남편은 간장게장을 즐길 줄 모른다. 양념게장만 먹는다.
간장 게장을 더 잘하시던 우리 엄마, 사위를 위해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두 가지를 하시더니 이제는 양념게장만 하신다.
나는 나와 내 아들을 위해 간장 게장 실험중~
인생은 실험. 맛있는 실험^^~​

​​​​


그런데 자꾸만 시 하나가 생각난다.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
슬프지만...

나는 인간이다. 스프게 스며드는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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