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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득

눈이 왜 그렇게 부었어요?

지난 금요일 가슴으로 울었는데,
오일이 지나도 붓기가 빠지지 않아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제 겨우 깨어난다.
즐거움 기억하며 좋은날을 기다릴게.
나는 기다린다...
추억하며 매일...​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 속에
묶어 두지는 말라
오직 큰 생명의 손길만이
너희의 가슴을 간직할 수 있다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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