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설수에 오르는 건데?”
“그래서 그 사람에게 얻어지는 게 뭔데?”
“누군지 짐작은 가?”
한 공간 안의 전화 통화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굳이 말 안해도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영향을 받는다.
누구일까? 이익이 있는걸까?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걸까?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나는 생각하기 싫은 인간이다.
인생은 자꾸 깨진다. 생각도 자꾸 깨진다. 머리는 깨질 듯 아프다. 고속도로를 왕복 세 시간 달렸다. 그곳에서 먹고 자며 에너지를 다섯시간 충전했지만 거기까지다. 소모된 에너지만 겨우 살렸다. 쉽게 말해 그대로다. 충분히 채우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뭘까?
내가 말해서 그를 망가트리는 게 뭘까?
망가질게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ㅠㅜ
세상에 한 줄기 빛이 보이려는 순간, 아니 살리려는 순간 사라졌다.
잠깐이라도 함께 하는 시간, 그래서 감사하는 시간이 행복이다.
세상에 내 맘같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내 맘 같기를 바라는 것은 비합리적인 생각이다.
나는 남의 말을 잘 안해서 어릴 때부터 고자질 안 한다고 의리있고 양심적이라는 칭찬을 받고 자랐다. 또 그만큼 말조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요즘엔 나의 걸림돌이다. 요즘 있는 그대로 말하고 전달하는 사람은 존경받아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 그것은 기본인데, 기본이 존경받는다(?) 기본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의 관계를 깨기 위하여 또는 장난이나 습관으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요즘 내가 트라우마다.
제 멋대로 생각하고 갈라놓는 사람들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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