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라이너 쿤체
두 사람이 노를 젓는다.
한 척의 배를.
한 사람은
별을 알고
한 사람은
푹풍을 안다.
한 사람은 별을 통과해
배를 안내하고
한 사람은 폭풍을 통과해
배를 안내한다.
마침내 끝에 이르렀을 때
기억 속 바다는
언제나 파란색이리라.
*류시화의 '시로 납치하다(더숲)', 10~1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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