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 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이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이야기가득 >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춘 사무엘울만 (0) | 2016.06.09 |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0) | 2016.06.09 |
좋은 시 콩밥을 먹으며 복효근 시인 (0) | 2016.05.26 |
김종진 작가와 함께하는 시낭송 (0) | 2016.05.23 |
오월의 시, 오월 피천득 (0) | 201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