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장을?
알타리 김치 먼저 했어요.
자식들 주고 나눠 먹을 사람 많으신 부모님~
-버무리다가, 허리 한 번 펴고~ 혼자 일 다 한 것 같은~~ ㅎ. 어머니, 아버지 잘 먹을게요.
1차 김장 후기
어머니와 통화 중~
"총각무 긁는 게 제일 어렵지."
"제가 다 할게요, 제가 갈 때까지 하지 말고 그냥 놔 두세요."
"종진이가 와서 다 한댔으니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마."
라고 하셨다며
자꾸 놀리는 부모님, 제가 김장의 안주가 됐네요~
마음은 진심이었으니 말이라도 어디예요. 말을 했으니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이고 미리 해 놓으셔서 다는 못했어도 긁는 것부터 담아 옮기는 것까지 하며 그 이야기로 김장 꽃을 피우다 왔네요.
이야기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