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閑雲不雨 (한운불우)
閑: 한가할 한
雲: 구름 운
不: 아닐 불
雨: 비 우
한가한 구름은 비를 내리지 못한다. 게으른 사람들은 얻을게 없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자자 좀더 자자 하면 궁핍이 강도같이 온다 했습니다. 애터미 일이 체질에 안맞아 안하면 더 체질에 안맞는 가난과 함께 살아야 한다. 생각을 바쁘게 경영해야 합니다. 항상 생각하면 행동이 나온다 했습니다. 그것은 성공의 습관이 되고 성공의 습관은 성공의 운명을 바꿀 수밖에 없지요. 애터미는 부지런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로열마스터 이용균)
저는 오늘도 한가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매일 아침 6시 30분 부터 다음 날 새벽 한 시까지 1초의 여유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밥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습니다. 비를 내리지 못하더라도 한가한 구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니, 지금 새벽이니 어제, 어제는 대전문학 아카데미 추진위원장을 맡아 출연자 챙기고 사회보고 시낭송하고 하루 종일 촬영을 했습니다. 픽 쓰러질 줄 알았는데 집에 오니 에너지가 생깁니다. 역시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우리집이 최곱니다. 내일도 창의문학관 행사 진행, 다음 주는 큰 행사 두 개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행사는 준비 과정에 일이 많습니다. 현재 두 권의 그림 책 출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ㅡ다음주에는 원자력 연구소에서 강의 있습니다. 평일 오후에는 초등 수업으로 꽉 차 있고 2주 한 번은 어르신들 다도 수업 하고 애터미 알리는 일도 해야하고 주문이 오면 받아 사 드려야하고,,, 가끔 배달도 해야하고 잘 모르는 제품 설명도 해야하고. 애터미 스쿨도 해야하고 사자성어도 출석도 해야하고 노트에 쓰고 블로그도 해야하고 성경말씀 필사도 하고 판소리, 시낭송을 해야하고 시도 써야하고 칼럼도 써야하고 제일 중요한 살림도 해야하고 ...... 남편과 매일 가는 산행은 나만 일주일 째 못가고,, 시창작 줌 수업 이 주일 째 포기, 심리상담 스터디도 이주일 째 못하고,,, 개인 공부하는 것은 벌써 두달을 쉬는 중... 김종진의 시치유 방송은 코로나로 쉬는 중이라 제가 적극적인 아니라서? 대표님께서 안(못) 오셔서? 쉬는 중이라... ㅎ 개인 적인 일은 포기 상태입니다. ㅠㅜ 하루가 너무 바빠 울렁거립니다. 저는 한가한 구름이 아닙니다. 비 내릴 준비가 되어 있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여러 곳에서 내리니 문제입니다. 비를 한 곳으로 몰아야할까요? ㅎ 정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오랫동안 해 온 일이니 성실함으로 꾸준함으로 얻은 것들이니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 정리하듯 마음 정리하듯 집안 정리하듯 일을 정리하면 삶이 단순하고 깔끔하겠지만... 무엇부터 내려놓을까나... 한가한 구름은 아니나... 저는 한군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몰입과 집중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터미를 사랑하는 제가 좋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