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저녁 혼술하는 중~~
"선생님, 혹시, 막걸리 드세요?"
"네, 좋아해요. 대전부르스 잘 마셔요."
"에이, 내가 선생님 술 마시는 거 본 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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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막걸리 두 병을 받았다^^~ ㅎ
한 병만 달랬더니...
어릴 때 어머니께서 작은 방에 담가 놓은 술은 정말 맛있었다. 술지게미에 설탕을 넣은 것은 내 취향이 아니고 맑은 술이 맛있었다. 탁하지 않은 술이었는데 막걸리는 아니었고,,,, 어머니 옆에서 항아리에서 떠 먹는 술은 깊은 맛이 났다. 친정 어머니 맛있는 막걸리 한 잔 생각이 간절한 저녁이다.
이야기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