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오늘 집에 왔다. 군인 아저씨의 휴가다. 명절에 휴가 가기 어려운 이병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왔다.
추석이라 서울쪽으로 가지 못하고 청주로 돌아왔단다.
오는 중에 가족카톡방에 사진울 올렸다.
지난 번 진돗개 발령 후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휴가증, 모든 군인이 다 받았단다. 우스개소리로 가문의 영광이란다.
그때 군화도 못 벗고 잠도 잘 못 잔 아들을 생각했다. 우리나라 군인은 의젓했지만 군인의 엄마는 안스러웠었다.
특박 받을만하다^^~
우린 대통령한테 편지 받은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