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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마음과 마음 그리고 마음 또 마음

하얀 눈이 펑펑 쏟아졌다. 시원하게 달리는 고속도로로 내리는 눈은 속도도 빨랐다. 눈송이들이 한꺼번에 일제히 나를 향해 달려내린다. 시원하다.감사하다. 행복하다. 아름답다. 좋다.
눈치가 보여 답답했던 마음이 펑 뚫리는 것 같다.
날리는 하얀 눈처럼 가볍게 가볍게 살고싶다.
첫눈의 설레임으로 살고싶다.
푸른 소나무 위에 내린 눈처럼 고요한 하루하루이길 빌어본다. ​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수심가측-물의 깊이는 헤아릴 수 있으나
인심난측-사람의 마음 속은 헤아리기 어렵다​


내 마음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 알려는 것은 욕심 중의 욕심이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에 중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 마음의 사랑이 얼만큼인지 무게를 잴 수는 없지만 크기를 잴 수 없지만 자신의 마음 중심은 잡을 수 있어야한다. 흔들리지 않는 갈대는 없지만 흔들렸다 제 자리로 돌아오는 갈대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의~~


오늘을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고 싶다.
오늘~
참 좋은 말이다.

마음과 마음 참 좋은 말이다. 마음과 마음은 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