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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득/시 이야기

새로운 나무 김종진

   새로운 나무

                                김종진

 

상처 난 마음을

주머니에 넣었다

 

씨앗이 되어

지금까지

나도 모르게 자랐다

 

닫힌 씨앗이

이렇게 아픈 나무가 될 줄

누가 알았으랴

돌려주어야한다

 

다시 일곱 살로

돌아가서

새로운 씨앗을 심고 싶다     2013. 3. 힐링가득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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