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말은 많이 했지만
“올해는 복 많이 받아야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갑자기 웃음이 나네요.
작년에 이순임
선생님께서 주신 복주머니...
처음 배우면서 만든 작품이랬는데,,,
어디다 놓을지 어떻게 사용할 지 몰라 차에 싣고 다니다가 앞 유리에 올려놓으니 세상이 밝아요.
처음에는 빛이 바랄까봐 망설였는데, 귀한게 보이는 곳에 있으니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아요.
차를 세워놓고 찰칵,
3시 30분까지 온다하고 3시 30분까지 왔어요.
3시 30분에 올 사람이 안와서 차를 돌아보다가 사진을 찍어봤어요.
참 사랑스랍고 예뻐요.
예쁜 복이 곱게 복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사진 아래쪽으로 누워있는 아파트가 보이죠? 30분인데도 안 나오는 사람의 아파트예요. 이해해요. 통화했어요. 내려오고 있대요.
제가 기본적으로 약속을 안 지키지는 않아요.
아니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예요.
일찍 가는 것이 좋은데,, 정시를 좋아하는 편이예요.
목적이 있을 때는 한 시간 또는 삽십분은 기본으로 빨리가죠. 세 시간 빨리가야ㅜ할 때는 세 시간 빨리갑니다.
참 힘든 세월을 보냈어요. 그때는 왜그랬는지...
지금도 그게 잘못이라는 걸 알면서 같은 상황이면 또 그러겠지요. 바뀌어야하는데... 제 기질이예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라 단칼에 자르지 못하는. 남의 요구를 먼저 들어주는.
그런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칼날이 제게로 돌아왔어요. 그의 입장에서만 아주 완벽하게.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면 그래요.
목적도 없이 성과도 없이 하는 일도 없이,,,,
그래서 정해 놓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적이 있어요. 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이 더 크죠~ 그리고 상황에 맞게 변경해야했어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저보고 시간 안 지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요^^~
이래뵈도 신용있는 사람인데,,, 시간 약속도, 다른 약속도^^~
저보고 시간 약속 안 지킨 사람으로 낙인 찍을 때 가슴이 답답합니다. 숨이 막혀버린당께요^^.
복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들어오고 나가는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방색의 기운이 참 좋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하길 바래요. 이해심 많고 넓게 포용하는 남탓 안하는 긍적적인 사람들께~~ 큰절~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사람을 워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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