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득 채석강에서 책 읽기 여락김 2020. 11. 27. 07:49 채석강에서 책읽기 / 오연복 파도와 내가 나란히 책을 읽는다파도는 삼억 장의 일기를 교열校閱하고나는 육십 쪽의 이면지裏面紙에서세월의 지문指紋을 더듬는다 아스라이 매달린 채석의 갈피가 떨구는 낙수落水에 넘기는 책갈피가 은총처럼 젖어든다나는 애끓는 설렘으로 무량無量의 물결을 하염없이 기웃 거린다생일 선물로 받은 꽃바구니 아직도 싱싱하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여락인성심리연구소 '이야기가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닥토닥 김재진 (0) 2020.11.27 정선상략 (0) 2020.11.27 바닥에 대하여 정호승 (0) 2020.11.26 이심이덕 (0) 2020.11.26 집사광익 (0) 2020.11.25 '이야기가득' Related Articles 토닥토닥 김재진 정선상략 바닥에 대하여 정호승 이심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