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가득칼럼] 사진을 찍는 일, 추억의 미소
빛바랜 추억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보이지 않는 추억까지 꿈결처럼 밀려온다.
"찰칵" 소리 이후엔 모두 바로 과거가 된다. 과거를 행복하게 간직하려면 웃는 방법이 최고다.
"큰아들, 크게 웃고. 작은 아들은 입벌려 웃어요. 아이고 아버님, 화나셨어요? 어머님, 좋아요. 아, 큰아들 고민 있어요?"
엘린스튜디오의 사장님 목소리가 사진관 밖까지 새어 나갈 것 같다. 찰칵찰칵 셔터 소리 날 때마다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사장님 힘드시다, 웃자, 웃어~~"
"골아서 그래요, 괜찮아요."
에너지에 유머까지 넘치시는 사장님.
결국 고른 사진은 웃는 사진이다. 모두 다 자연스럽게 웃는 사진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얼마나 많이 찍으셨는지 선택의 순간에 눈이 아프다. ㅎ
개인프로필 사진으로 시작해서 증명사진, 우정사진, 가족사진까지 찍었다. 제발 너무 예쁘게 만들지는 말라고 했는데, 적당히 예쁘게 수술시켜 주셨지만 실물보다 많이 젊고 예쁘다. 너무 포샵하면 진실하게만 살아오신 연세드신 우리 부모님이나 순수한 어린 조카들은 못 알아본다. 그것이 맹점인데 그나마 알아보니 다행이다.
엘린 사진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7월 말까지 가족사진 50% 할인 중이다. 군복무 중인 아들이 휴가 나와 갑자기 예약하고 찍었는데, 찍길 참 잘했다. 사진을 찍는 그 시간도 행복했고, 액자에 넣어 집에 걸을 때도 기쁠 것이고 먼 훗날 빛바랜 사진을 보면서도 즐거울 것이다.
어느 사진 작가가 말하기를 요즘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줄은 아는데, 인화는 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 했다. 순간의 추억이 또는 아름다운 모습이 휴대폰이나 컴퓨터 안에 갖혀서 숨도 못 쉬는 답답함을 조금은 이해 할 것 같다.
전신 사진을 이렇게 잘라서 사용해도 됩니다.
이 사진도 잘라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답니다.
위 사진 세 컷은 하루에 찍었어요^^. 의상은 세벌 가져 갈 수 있어요^^.
드레스만 세벌 가져가려다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피스, 자켓 등으로 나눠가져갔어요.
스튜디오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찍는데, 모두 마음에 들어요.
세 종류의 의상으로 네 컷을 보내주는 프로필 사진은 처음이라서...
대부분 한 장 찍는데 10만원 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감사하더라고요. 찍어 놓으면 활용도가 클 것 같아서
한복으로 한 번 더 찍었어요.
내년에도 그 가격에 해 주시면 오만원 모았다가 또 찍을까 생각중입니다. ㅎ
사진 찍는 것 힐링 맞아요^^.
-자상 안내-
*프로필 사진 한 컷에 오만원인데, 세 컷에 오만원~ 인화는 안하고 네장을 메일로.
*가족사진 30만원인데 가정의 달을 맞아 15만원으로 할인~7월까지, 인화해서 액자에 끼워줌
*엘린 사진관에 가셔서 제 이름 대면~ 컵셉에 맞게 예쁘게 잘 찍어 주실 겁니다. 음료수도 한 잔~~~~
행복한 사진관 '엘린' 스튜디오
연락처 :042-545-4753
구주소: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850 // 현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원도안로 43 우미프라자 2층
준비: 미리 거울보고 많이 웃어보고 가세요. 집에서도 웃고, 차에서도 웃고, 걸으면서도 웃고, 일하면서도 웃고....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날 갑자기 웃으면 '근육경련' 이란 부작용이 날 수도 있거든요~~ 웃는연습, 근육경련은 선택사항.
'웃으면 복이와요' 라는 빛 바랜 유머 프로그램이 떠오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웃음만큼 좋은 보약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궁금한 내용은 위 전화번호로 연락해 보세요. 저는 그냥 홍보하는 거라서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요^^.
한복은 다양한 모습으로 찍기 위해 저고리를 세 개를 가져 갔어요^^.
다른 종류의 한복을 가져 갈 수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편하게 하기로 했지요.
이날 우송예술회관에서 불교연합회 합창단 사회를 보는 날이라서 메이크업을 했어요.
한 시간 일찍 가서 메이크업 하고 사진을 찍고 리허설에 일찍 가야해서
걍~ 대충 찍어달라고 했는데, 잘 나왔죠?
메이크업은 엘린 사진관 안에 있는 미용실에서 했어요^^.
사모님이 전문가로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라고요. 예약은 필수.
엘린 사진관 검색했더니 우정 사진 전문이랍니다.
학교 친구들 직장 동료들, 동우회, 유치원 원아 같은 반 등 다양하게 우정 사진을 찍었는데,
추억을 남기는 일 행복해 보였어요.
그래서 '마젠타'도 한 컷
휴가 나온 아들과 가족 사진을 찍었어요^^ 모두 웃기는 쉽지 않았어요^^.
포샵을 안 한 상태라서 생생한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실물이 이렇지만 본인들은 실제보다 더 예쁜 것으로
더 잘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슬픈 현실입니다.
휴대폰으로 찍어서 편집만 살짝 해 봤어요, 화질이 좋다는 아이폰 6로 찍었는데도.....시간되면 다음에 다시 올릴게요.
사장님께서 웃지 않는 세 남자들을 위해 모두 v 를 하라고 주문하셨는데, 자세히보니 방향과 위치가 모두 다르네요. 그것도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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