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평화로워지자
모든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쉬면서 가자
뒤돌아보아도
늦은 날의
후회같은 쓰라림이어도
꽃의 부드러움으로
사는 일
가슴 상하고
아픈일 한두 가지겠는가
그래서 더 깊어지고 높아지는 것을
이제 절반을 살아온 날
품었던 소망들도
사라진 만큼 내려놓고
먼하늘 우러르며 쉬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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