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신가요? 먼저 대추차 한 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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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 때문에 힘이 든가? 아는가, 모르는가,
힘든 이유를 본인은 안다. 알지만 모르는 척 하는 것은 회피하거나, 묻어두거나,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남탓을 하게 된다. 자신을 파헤치다가 만신창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신창이가 되어도 인정을 못 할 수밖에 없다. 본질은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이 아니다. 묻는다고 묻혀지는 게 아니다, 숨김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다. 본질의 문제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본질은 멀리 놓아두고 다른 이유를 만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살아야하니까... 그럴수록 주변인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본인의 잘못을 인정 못하고 투사하게 된다. 그러면 상대는 좋은 의도에서 감싸주고 보듬어주고 딱한 사정을 이해하려다가 당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은 살지만 남은 죽이는 결과를 낳게된다.
인간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힘이든가를 알고 생각하며 인정하고 살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병이 든다. 투사의 정도가 심해져 다른 사람까지 말려죽이게 된다. 같은 곳에서 활동은 금물이다. 함께 활동하는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눈치보고 피해보게 한다. 글들을 읽어보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분석할 필요조차 없다. 투사의 여신에게 투사받은 상대는 뜨거운 남비를 들고 있을 것인가, 놓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누구든 자기부터 살아야하는 법, 양같은 모습으로 이간질을 하더라도 진실은 통하게 되어있다. 진실은 밝혀진다. 세상의 진리다. 그래봤자 위로를 받았을까? 어림없다. 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뿐이고 같은 감정을 잠깐 교류했을 정도일 것, 떠나려고 했고 물러서려고 했고 피하려고 했고 부딪치려고 했고 만나려고 했고, 생각이 많았고 힘이 들었다. 나 자신을 살리기위해 상처를 받을대로 받았다. 그래도 단단했으니 잘 버텼다. 자존감의 단단함으로 호된 욕을 먹었지만, 들리는 소리도 모른척 했다. 찾아가 큰 소리 한 번 치고 싶었지만 반복되는 말같지 않은 후폭풍이 싫었다. 인정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닌 건 아니다. 늦은감이 있으미 내려놓음을 후회하지 않는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곧 나를 살리는 일이었으니. 달래고 다독이고 위로한 일 밖에 없으니.
나는 결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두고 보있을 뿐.
결국 모임에서 누가 떠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간은 다 떠나게 되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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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의 귀에 무겁게 들락날락 했지만
나는 그들의 귀에 눌러살지는 못했다.
그들은 결코 한가하지 않았으므로~
바람이 불면 떨어지게 놔 두었다.
정작 붙들고 있는 것은 진작 놓아야 입술 뿐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세상은 바람이란 것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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