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30일 첫날이다.
나는 글을 잘쓰는 것이 가장 큰 힐링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에 게으르며 잘 쓰고 싶은 욕심만 있는 사람이다. 부족한 글을 쓰기에 고치고 또 고친다. 꼭 잘 쓰지 않아도 글 하나 완성하면 정말로 큰 행복감이 있다. 멋도 모르고 신청 했는데, 블로그나 sns의 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것이라니. 내 생각과 다르다. 괜히 시작했나? 11시까지인가, 12시까지인가 올려야하는데, 세미나 끝나고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다보니 10시가 넘었다. 그럼 시작해 볼까?
네이버 블로그가 있었는데. 다음 카페도 있었는데. 작년까지는 했던 티스토리도 있는데.... 페북이나 카스라도 공유할까? 네이버는 아이디 찾기부터 했다. 2007.5.30일에 만든 아이디, 비번 찾기도 하고...아이디가 하나 더 있었던 것은 확실한데... 2011.6.30일에 만든 것 또 아이디 찾기, 비번 찾기. -2007년 5월 30일 네이버 김종진의 시낭송 블로그는 글을 쓰지 않는 것이 목적이었다. 다음 카페 여락인성심리연구소로 바로가기를 만들어 놓고 다음 카페만 열심히 했던 기억이다. 들어가서 살펴보니 기억이 생생하다. 2012.4.15일 시작으로 글이 많고 조회수도 많지만 현재, 조회수는 거의 없고 카페지기는 부재중으로 떠 있다. 빈집에 간혹 누군가 바람처럼 왔다갔다. 다른 카페도 몇 군데 카페지기로 있었는데,, 대신고 샤프란(?) 대전시낭송인협회... 티스토리는 장학금 신청서를 올려야했기에 작년 11월에 한 번 쓰고 한 적이 없다. 그래도 티스토리가 가장 최근의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낯설다.
피터 님께서 한 줄(?) 글쓰기라도 해야 한다고 했으니. 시작이 중요하다고 했으니. 오늘은 한 줄이라도 쓰자는 마음이다. 발을 내디뎠으니 끝까지 해야한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마음으로.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를 해야할지, 티스토리를 해야할지 대략 난감이다. 전에는 재미있게 잘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진 올리는 것도 줄을 줄이는 것도 카페 이름 바꾸는 것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사용 방법을 모르겠다. 다 잊었다. 기계치에 나이까지 먹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 보리라는 다짐, 잘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으로 가자. 그냥, 단순 글쓰기만.
1일 - 매일 글쓰기 첫날은 일기로
인증이 있었는데 어디다 하는지... 댓글은 달았는데.... 힘들다, 첫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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