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버님 생신,
4형제 부부, 청주 우설화에서~
꽃다발과 미역을 선물로- 그리고-
덕분에 우리집 식탁에도 가을이 피었어요.
생신인 분께서 형제들에게 애터미 #홍삼진갱 한 통씩 주셨어요. 감사해요.그 밖에도 막내라고 돼지껍데기랑, 매실 무침, 복숭아, 사과, 배 등을 많이 싸 주셨어요. 생신인 분께서 밥값 미리 계산ㅎㅎ 잘 먹었어요. 청주, 대전, 서울에서 모이는 곳은 청주, 형제들 생일 때만 만났는데, 이제 아내들 생신 때 하자고 큰아주버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귀에 쏙 들어왔어요. 남편이 그러지 말고 생일 때 여덟 번 만나자는 말도 귀에 들어왔어요. 둘이 집으로 오면서 말씀은 좋지만 실천 가능성의 중요함을 말했어요. 저는 반신반의, 남편은 믿어보라고. 케이크 떡은 큰 형님께서 사오셔서 식당 직원들에게 큰 접시 가득 드렸더니 고맙다, 맛있다는 말을 열 번도 넘게 들었어요.
꽃다발을 어제 예약하고 오늘 찾으러 갔다가 국화과 꽃 한 줄기를 만원에 샀는데, 와우, 활짝 핀 노란꽃 두 송이 서비스, 볼수록 식탁이 가을가을, 우리집 분위기가 한들한들~~ 하늘하늘~ 산들산들~ 딱히 어울리는 말을 못 찾겠지만~ 자꾸만 보게 되네요. 꽃이 며칠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