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득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가네대구왕뽈데기 오가네대구왕뽈떼기에서 가족모임 및 직장회식이나 계모임에 딱입니다. 형성주차타워에 주차가능,단체석50명 가능하고 이제 코로나19가 안정되가니 모여봅시다. 찾아가는 곳; 대전 서구 둔산중로 40번길 31 예약;042-483-3307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 오가네대구왕뽈떼기(시청점) # 사회적거리두기하는곳 # 옆테이블손님안받음 # 모임하기좋은곳 # 가성비좋은곳 # 주차는형성주차타워 더보기 송가네참옻집 송가네참옻집 음식도 맛있고 주인도 인정 넘치는~~ 한 번 잡숴보세요^^~~ 옻이 오르지 않으며 속 시원해지는 송가네 참옻집이예요. 보양식으로는 최고예요. 옻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지척 하는 집, 예약은 1시간 전에 하시는 거 아시죠. 찾아가시는 길; 대전 중구 태평로 181-1 예약; 042-536-5727 더보기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있는 남자 찾기 김임선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 찾기 김지오(김임선) 그때 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가 내 앞을 지나간다 혹시, 당신의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세요? 어머,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도둑 아니고 강도 아니에요 당신의 왼쪽 바지 주머니라 해도 상관은 없어요 당신의 왼쪽 심장이라 해도 상관없지요 혹시, 사탕 있으면 한 개 주실래요? 에이, 거짓말! 나는 당신의 주머니를 잘 알아요 한 번 만져 볼까요? 꽃뱀 아니구요 사기꾼 아니에요 그렇게 부끄러워 할 것 없어요 그럼 당신 손으로 당신 주머니에 손 한 번 넣어 보세요 어머, 그것 보세요 사탕이 남아 있다니 당신에게 애인이 없다는 증거예요 그것이 어떻게 당신의 주머니에 들어갔는지 당신은 모를 수 있어요 누구.. 더보기 도서관의 도서관 임효빈 2020 부산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임효빈 도서관의 도서관 한 노인의 죽음은 한 개의 도서관이 사라지는 거라 했다 누군가 한 권의 책을 읽을 때 나는 열람실의 빈 책상이었다 책상은 내가 일어나주길 바랐지만 누군가의 뒤를 따라갔으나 나의 슬픔은 부족했고 무수한 입이었지만 말한마디 못했고 소리내어 나를 읽을 수도 없었다 대여 목록 신청서에는 첨언이 많아 열람의 눈이 쏟아지고 도서관은 이동하기 위해 흔들렸다 당신은 이미 검은 표지를 넘겨 놓았고 반출은 모퉁이와 모퉁이를 닳게 하여 손이 탄 만큼 하나의 평화가 타오른다는 가설이 생겨났다 몇 페이지씩 뜯겨나가도 도서관 첫 목록 첫 페이지엔 당신의 이름이 꽂혀 있어 책의 완결을 위해 읽을 수 없는 곳을 읽었을 때 나는 걸어가 문을 닫는다 도서관의 책상은 오래된 시.. 더보기 송은애 꽃시집 밟혀도 피는 꽃 '밟혀도 피는 꽃' 다헌 송은애 선생님의 꽃시집이 이든북에서 출간되었어요. 참 예쁘고 사랑스럽고 고급스럽네요. 시도 좋고 사진도 엄청 예쁘네요. 4도라서 그런지 시와 사진이 좋아서인지 읽다보면 저절로 힐링됩니다. -계절을 거역하는 일 없이 순리대로 피어난 시- 예쁜 글씨로 싸인을 해서 선물로 주셨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다헌 선생님, 문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꽃과 함께 공유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시인의 변 꽃밭을 지날 때는 까치발을^^, 추천의 글은 윤월로 시인과 김승기 시인께서~ 캘리 이화선 작가 도라지꽃 꿈 / 송은애 이젠 지겨워졌어 늘 외로움에 지쳐 그리워하다 먼산 바라보기를 몇 해 째인가 쌓이고 쌓여 하늘도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스스로 돋움닫기 없이 홀로 빵 터져버렸다. 그.. 더보기 박순길 동시집 자라듯 커가듯 박순길 동시집 자라듯 커가듯 박순길 회장님의 예쁜 동시집이 이든북에서 나왔어요. 책의 그림을 그린 사람은 박순길 회장님의 손녀 박서령과 박서현이예요^^~ 그림도 예뻐요. 싸인까지 해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순길 시인께 문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고마움의 보답으로 짧게나마 포스팅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귀한 책 한 권 사서 읽으시길 소망합니다. 책머리에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작은 손짓 하나에도 나에게 하고픈 말이 있나 봅니다. 이름 하나 떠올리며 나에게 하는 말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꽃씨/ 박순길 꽃씨는 무거운 땅을 들어올리는 역도 선수 '이얍' 기압소리 들려오고 '와와' 사방에서 외치는 금메달의 함성 이제 예쁜 꽃이 피겠다. ------------------- 왜 자꾸 오르는 거야 / 박순길 .. 더보기 대전문학 202088 여름호 문학사랑 2020 여름 132 38회 한밭 전국 백일장 2020.10.17 토 대전문인협회 손혁건 회장 권두언 -대지를 채워가는 초록의 향연처럼 싱그럽고 건강한 여름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사)한국시조협회 박헌호 이사장 기획특집 대전문학의 움터를 찾아서 -단재 신채호의 삶과 문학 제22회 신인작품 당선작 시부문 임하영 시조부문 한진호 수필부문 지미영 김종진 시인 신작시 p77쪽 더보기 문학사랑 2020 여름 132 문학사랑 2020 여름호 132 본지 발행인 리헌석 문학평론가 권두에세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향토서정' 제 1회 백천 수필문학상 수상자 발표 변평섭 선생, 김용복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제 75회 한국인터넷문학상 안태승 수필가, 홍비표 시인 더보기 앵두 꽃 필때부터 봐 두었다가 이제야 만난 너 고맙다, 반갑다^^~~ 더보기 6월엔 내가 이해인 -6월엔 내가/이해인-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 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더보기 릴케의 시집 김건홍 2020 한국경제 신춘문예 시 당선작 김건홍 릴케의 전집 그 집의 천장은 낮았다. 천장이 높으면 무언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그 집에 사는 목수는 키가 작았다. 그는 자신의 연인을 위해 죽은 나무를 마름질했다. 목수보다 키가 큰 목수의 연인은 붉은 노끈으로 묶인 릴케 전집을 양손에 들고 목수를 찾아갔다. 책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커다란 관이 돼버렸다고 목수는 자신을 찾아온 연인에게 말했다. 천장에 머리가 닿을지도 모르겠다고 연인은 답했다. 해가 가장 높게 떴을 때 마을의 무덤들이 흐물흐물 무너져 내렸다. 목수는 연인이 가져온 책 더미를 밟고 올라서 연인과 키스를 했다. 목수의 입에서 고무나무 냄새가 났다. 양력 1992년 경북 상주 출생 홍익대 예술학과 졸업 심사평 문학적 상투성 답습.. 더보기 6월의 시 6월 / 김용택 하루 종일 당신의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 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 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더보기 동경오이시 관저동 맛집 대전 관저동 동경오이시 퓨전 일식, 맛집이예요^^~~ 고호근 셰프의 맛있는 요리를 만나보세요. 요리는 쉽고 즐거워야 맛있다는 고호근 쉐프, 일식요리 교실도 열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주소; 대전 관저동로93번길 2 지번;관저동 1283 식사 예약 및 요리교실 문의; 042-544-7337 사진은 고호근 쉐프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더보기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집중을 못하는 1학년, 불을 은은하게 켜고 이 책을 읽어주면 한 반 아이들은 조용해집니다. 끝부분 자장가는 저와같이 노래부르죠. 아래 적어 놓은 자장가 부분이 많이 나오니 따라해 보세요. 음을 조금 넣어 부르면 저절로 외워져요~ 신기하게도 엄마 생각에 우는 아이도 있어요.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더보기 신춘문예 침투 차유오 202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차유오 침투 물속에 잠겨 있을 때는 숨만 생각한다 커다란 바위가 된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손바닥으로 물이 들어온다 나는 서서히 빠져나가는 물의 모양을 떠올리고 볼 수 없는 사람의 손바닥을 잡게 된다 물결은 아이의 울음처럼 퍼져나간다 내가 가지 못한 곳까지 흘러가면서 하얀 파동은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려 하고 나는 떠오르는 기포가 되어 물 위로 올라간다 숨을 버리고 나면 가빠지는 호흡이 생겨난다 무거워진 공기는 온몸에 달라붙다가 흩어져버린다 물속은 울어도 들키지 않는 곳 슬프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모든 걸 지워준다 계속해서 투명해지는 기억들 이곳에는 내가 잠길 수 있을 만큼의 물이 있다 버린 숨이 입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차유오 △1997년 경기 남양주 출생 △명..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