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춘 시인 님의 두번째 시집이 세상에 나와 기쁘게 배달되었다~
신아출판사의 526번 째 시집이다. 와우,
시인이시며 문학평론가이신 소재호 관장님께서 신남춘 시인의 시세계를 소개해주셨다^^~
-신남춘 시인의 시는 인생문제를 접을하려는 경향이 강한 동시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정한을 포용한다. 그러므로 서정성이 강하게 유로된다. 시인의 심상은 맑고 깨끗하며 건강하다. -
신남춘 시인도 소재호 문학평론가도 몇 번 뵙지는 않았어도 문학인이라 그런가... 오래된 인연같다. 따뜻하시고 인품이 높으신 분들이다~ 두 분의 시집을 읽었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전주, 부안에서의 추억들~~
백합 조개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도 감사함이^^.
신남춘 시인의 귀한 시집 감사하게 읽을 것이며 선생님께 건강과 문운이 함께 하시길 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제목의 시를 한 번 써 보고 블로그에 올리고 기억하는 일^^~
비 오는 날의 초상/신남춘
찢어진 하늘, 터져버린 심장
눈물샘 열려 멈출 줄 모른 채
금새 온 땅을 적셔버린 대낮
저녁 맞은 듯 어둑어둑 합니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문득 당신을 생각합니다
그때, 발자국 소리
흐느끼는 목소리 다가서고
창문에 미끄러지는 빗방울
온총 당신의 얼굴입니다
당신의 따뜻한 사랑
당신의 뜨거운 심장입니다
기억할게요
빗물 촉촉 적시는 자리마다
움찔움찔 땅을 헤집고 일어 선
연두 빛 생명
그 환상의 청라언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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